자화상, 1958, charcoal and chalk on paperⓒ Frank AUERBACH, courtesy of Frankie Rossi Art Projects, London대형 드로잉 시리즈 작업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전쟁을 피해 영국으로 귀화한 독일 출신의 작가 프랑크 아우어바흐(Frank AUERBACH, 1931- )의 젊은 시절을 조명한다. 1950-60년대에 제작된 초상 작품을 주로 볼 수 있는데, 목탄의 질감과 검은빛 속에서 치열...
타라 도노반Tara Donovan, 무제(마일라), 전시 전경 ⓒ 사진: Jo Underhill필리다 바로우(BARLOW, 1944-2023), 나이리 바그라미안(BAGHRAMIAN, 1971- ), 최정화(1961- ) 등 21명의 국제적인 작가군으로 꾸려진 이 전시는 촉각적이고 동적인 성질들에 주목하며 디지털 매체가 만연해 있는 우리의 일상을 깨워줄 경험을 유도한다. 작품에 녹아 있는 조각가의 육체...
수피발청동인상, 13c-1046 BCE, 높이 104cm,2021 사천광한삼성퇴 유적 8호 제사갱 출토, 사천성문물고고연구원 소장푸둥(浦东)의 동관 개관 첫 전시로 전국 28개 기관 유물 363점을 모아 옛 촉(蜀) 문명의 찬란함과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. 쓰촨 삼성퇴와 진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고대 촉 문명의 모습, 의미와 특성, 다양한 민족 문화 교류와 상호 작용을 ...
클로드 모네, 수련, 1908, 유채, 캔버스 ⓒ 우스터미술관 소장품우스터미술관 기획 소장품 전시로, 프랑스에서 열린 인상파 첫 전시로부터 150주년을 맞이하여 유럽을 거쳐 미국에서 꽃을 피운, 인상파가 가져다준 충격과 영향력에 대해 돌아보는 전시이다. 모네(Oscar-Claude MONET, 1840-1926)와 르누아르(Auguste RENOIR, 1841-1919), 존 S. 사전...
전시 전경, 사진: Benjamin Deakin일상을 미술사적으로 반추하며 소수자·여성·이방인으로서의 목소리를 ‘글쓰기’로서의 드로잉·몸에 대한 고찰을 위한 도구로서의 드로잉·퍼포먼스 방식의 드로잉 등 다각적으로 풀어냈다. 폭력사건 기사를 콜라주한 런던 여성 해방 예술 그룹의 해리슨(HARRISON, 1940- ), 원유를 잉크 삼아 이란에서의 어린시절을 그린 소...
전시 전경뤄양, 창안, 신장까지 육상 실크로드 동쪽의 풍부한 예술을 서문, 대지, 인간, 하늘, 예술의 영원성 5부로 구성하여 간쑤, 산시, 산둥, 허난, 베이징, 톈진 등 보물급 문화재 400여 점을 통해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. 허톈박물관 〈목조기둥〉, 시안시문화재보호고고연구원 〈석각선화 산수화 석곽 및 탁편〉, 칭하이성박물관 〈금서방신기 인물 연주장...
전시 전경 ⓒ AlUla, Wonder of Arabia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 왕립위원회 ·고궁박물관 공동 개최, 프랑스 알울라 개발청 지원 전시이다. 사우디 사막에 위치한 계곡 오아시스인 알울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유적지인 헤그라는 2008년 사우디에서 최초로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다. 사우디에서 온 진귀한 유물 230여 점은 ‘선사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’, ‘아랍...
경계의 돌 오사카, 2022 @ 크리에이티브센터오사카 전시 전경폴라미술재단 지원작가를 소개하는 히라쿠 프로젝트의 15번째 전시로 대규모 설치작을 발표해 온 오니시 야스아키(Yasuaki ONISHI, 1979- )의 작품을 선보인다. 조각을 전공한 작가는 접착제나 비닐 시트 같은 공업품을 재료로, 공동이나 여백, 일상적으로는 의식되지 않는 ‘사이’이나 ‘경계’를 가...
베르나르디노 루이니(1480-1532), Child with Lamb ⓒ Veneranda Biblioteca Ambrosiana Museum이탈리아 르네상스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진품은 대부분 이동 불가·출국 금지로 외국에서 보기 어렵다. 그럼에도 중국과 이탈리아의 교류를 위한 세번째 대형 전시가 개최되었다. 양국 기획자는 다 빈치 유화 걸작 <머리가 헝클어진 여자>, <대서양 고 ...
Go Do Good, 2011-2016, State 거리, 시카고, 일리노아주, 미국 ⓒ 사진: 제임스 프린츠 70년대부터 언어를 소재로 하여 대형 건물 벽면에 설치한 문구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작가 케이 로젠(Kay ROSEN, 1943- )의 세계를 벽면 작업, 회화, 드로잉, 그래픽과 영상 등을 통해 더 넓을 스펙트럼으로 담은 회고전이다. 작가는 스텐실 기술자를 ...
전시 전경19세기 말부터 130여 년 동안 폴 고갱 <꽃달린 젊은이>, 판위량 <달밤의 거문고>, 나라 요시토모 <소녀와 그녀의 도화선> 등 200여 명의 초상을 소재로 한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. ‘초상’은 시대 흐름 속 인물 내면의 세계를 보여주고, 특정 개체 모습을 단순히 묘사하는 것이 아닌 신분을 표현하며, 인간관계의 복잡미묘한 감정을...